Hey this way

노마드 워커의 삶

[글쓴이:] jabba

영상 콘텐츠 만들기?… 덤벼들지 마세요!

영상 콘텐츠 만들기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기 전문직종에서 생업에만 집중해오던 L씨가 있었습니다. 그는 단 한 번도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본 적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세상을 접한 후 자신의…

영상 콘텐츠 만들기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기 전문직종에서 생업에만 집중해오던 L씨가 있었습니다. 그는 단 한 번도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본 적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세상을 접한 후 자신의 전문성을 영상으로 담아낼 수만 있다면, 두고두고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생각은 마치 영화 <인셉션>처럼 L씨의 마음속에 싹을 틔운 후 조금씩 자라났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과연 L씨는 영상 콘텐츠를 1개라도 만들어보았을까요?

방망이 깎는 노인의 심정으로 만드는 영상 콘텐츠

아쉽게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3년간 머릿속만으로 영상 제작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평가하고, 수정하고, 다시 만드는 프로세스를 반복했을 뿐이었습니다.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었던 L씨는 순수한 의도와는 다르게 스스로를 조금씩 궁지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왜였을까요?

‘…해야 하는데, 하는데…’ 병에 걸리다

‘에휴~ 영상을 빨리 만들어봐야 하는데…’

라는 생각만을 반복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에너지를 깎아 먹어왔던 것이죠.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왜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가는 행동’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이야기를 멈추고 질문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돈 vs 시간 vs 에너지

‘당신은 시간이 한정된 자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돈도 한정된 자원입니까? 그렇다면, 에너지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과 시간만이 한정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에너지는 살아가는 동안 계속 샘솟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 <초생산성>에서 언급되듯이 에너지 역시 한정된 자원입니다. 마치 언젠가는 고갈되어 다시는 전원을 켤 수 없게 되는 휴대폰 충전지처럼 말이죠.

심각한 문제는 하나 더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가 또 있었습니다. L씨는 머릿속 상황과 현실과의 괴리감을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릿속 자신은 방망이 깎는 장인이었지만, 현실의 자신은 레벨 제로level 0, 쪼랩 상태 상태였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 차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자괴감의 크기는 매일 조금씩 누적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중되고 있었습니다.

양은냄비가 끓어오르듯 L씨는 당장이라도 영상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열정이 끓어오르다가도 실패에 대한 부담감에 차갑게 식어버리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체념할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 중 (출처 : CJENM)

그러다 결국 L씨는 ‘체념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씨 모르겠다’라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된 것이지요. 그러고는 자신에게 몰아붙이듯 소리칩니다.

“야 임마! 우선 시작해보면 뭐라도 되겠지, 뭘 그렇게 재고 있어?”

그렇게 시작한 L씨의 영상 콘텐츠 제작은 어떤 결론을 맞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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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씨의 이야기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경험담입니다. 꽤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아마도 과거의 저와 많이 닮았거나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저는 결국 어떻게 되었냐고요?

결심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꾸역꾸역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영상으로 아무런 효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머리로는 영상 콘텐츠 제작 장인이었지만, 현실은 영유아 정도의 생산성 근육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전형적인 가분수 구조였던 것입니다.

낙담한 저는 그 이후에 다시 몇 년간 머릿속으로만 최고 영상 메이커가 되는 생활을 바보같이 반복했습니다.

당신도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실 건가요? 당연히 아니겠죠. 저는 넋두리를 하려고 긴 시간을 투자해 이 스토리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중요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주제, 즉 핵심 가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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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해봤다’가 아닌, 방향성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했던 시간이 마냥 헛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좋은 경험 자산이 되었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도한 가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 힘은 얻지 못했습니다.

당시 저는 영상 제작에 투자한 시간 대비 원하는 비즈니스적 효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소심한 성격이었던 제겐, 그 첫 번째 시도가 오히려 제 마음을 꺾어버리는 치명타가 되었습니다. 잘해보려고 한 행동이 왜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체념의 방향성’을 잘못 설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의 제가 L씨를 만난다면 다음처럼 가이드를 제시했을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6년 전의 나에게 조언을 한다면?

“너무 많은 생각에 빠져있지 말고 ‘그래 뭐라도 시작해보자’는 생각을 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에요. 하지만, 첫 시도를 사업적인 부분에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로또를 샀다가 꽝 먹을 확률과 비슷하게 아무 성과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욕심을 버리세요. 머리에 힘을 빼란 이야기예요. 초기에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주제로 삼지 마세요. 처음에는 당신의 일상을 가벼운 마음으로 담아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지금 추구해야 하는 건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에요. 그냥 단순히 완성된 영상 콘텐츠라는 결과물이 필요할 뿐이에요.

익숙하지 않았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냄으로써 거리감을 확 좁히는 것이 지금 레벨에서는 중요합니다. 상상의 동물인 용처럼 허상에 가까웠던 영상 콘텐츠라는 존재를 친숙하게 만드는 반복 과정이 먼저인 것이죠. 그게 실제 영상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느껴지는 뿌듯함으로 자신을 먼저 채우는 과정이기 때문이기 때문이에요”라고 말이죠.


어떤가요? 혹시 자포자기 심정으로 체념할 결심을 하려던 차였나요? 딱 붙어있던 엉덩이를 떼려는 결심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첫 시도에 너무 큰 욕심은 넣지 마세요. 특히 당신이 실패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특히 말이에요.

바다 수영을 멋지게 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물에 뜨는 방법’을 익히는걸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법입니다. 과거의 제가 걸었던 길에 서 있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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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센트럴파크의 가을을 기록했다

돈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계속 내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것들이 있다. 풍경을 기록하는 DMU 프로젝트가 여기에 속한다. 지난 마지막 업로드가 6월이었으니 벌써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찍어야 되는데, 찍어야 되는데’라는 생각만 반복했었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풍경로그

돈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계속 내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것들이 있다. 풍경을 기록하는 DMU 프로젝트가 여기에 속한다. 지난 마지막 업로드가 6월이었으니 벌써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찍어야 되는데, 찍어야 되는데’라는 생각만 반복했었다. 하지만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계속 후순위로 밀리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당장 돈이 안 되는 일이니까. 하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끊임없이 영상을 찍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얼마 전에 새로운 카메라후지필름 X-H2를 산 것을 계기로 어제 즉흥적으로 현장으로 나섰다. 바로 떠오른 장소는 집 근처에 있는 송도센트럴파크였다. 가깝고, 풍경도 좋았으니까.

유난히 밝을 때부터 떠 있던 달이 송도센트럴파크를 더욱 몽환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해가 지기 전부터 달이 떠 있어 더욱 몽환적이었다.

일몰 시간대를 확인하고 하루 일정을 짰다. 오후 6시 8분이 일몰 시각이었다. 5시까지 업무를 보고 차를 몰아 송도센트럴파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때 시각이 5시 20분. 너무 늦게 왔나 싶었지만 그래도 찍어보기로 했다.

순간적인 감정이 닿는 시선을 담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삼각대를 세우고 샷을 찍었다. 한 번 샷을 찍을 때 30초에서 1분가량 촬영을 하는데, 녹화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는 그 시간이 나는 너무 좋았다. 왠지 힐링되는 느낌! ‘이게 돈은 안되지만, 역시 가장 해방감을 느끼는 순간이야’ 그리고 지금의 선택이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함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설레임이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에 더 나은 구도가 있을 수도 있기에 어떻게 찍을지 항상 고민된다.

사실 현장을 미리 답사하면 이런 불안감과 위험요소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도 안되는 일에 그정도 노력과 시간을 들이는 선택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송도센트럴파크 둘러싼 건물중 셰라톤 호텔 건물 사진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 배터리를 쥐어짜내어 찍은 사진. 송도센트럴파크는 큰 건축물에 둘러싸여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해가 저물어가는 골든아워를 만끽하며 1시간 30분 정도 촬영을 했다. 차에 타니 꽤 쌀쌀한 기온에 몸이 살짝 얼어있었다. 다음에는 더 두껍게 옷을 입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육아를 하고 애들이 잠든 11시경부터 바로 편집을 했다. 편집을 바로 한 이유는 오늘 하지 않으면 천년만년 묵힐게 뻔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당연히 ‘돈이 안되니까’이다. 그래서 무조건 자기 전에 끝낸다는 각오로 편집을 했다.

사실 편집 자체는 별로 복잡하지 않다. 샷을 나열하고, 적당한 화면 전환 효과를 넣고, 내 느낌에 맞는 음악을 깔면 끝이다. 편집을 모두 마치고 나니 새벽 2시 30분이 되었다. 영상 추출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비행기 이륙 소리가 나는 노트북이럴때마다 M시리즈 맥북프로를 사고 싶어진다을 켜놓고 잠에 들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영상을 확인했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올 가을이 가기 전에 추워지기 전에 몇 개를 더 만들어 보고 싶었다. 이로써 밤에 책을 읽거나 일을 할 때 백색 소음처럼 틀어놓을 또 하나의 내 작품이 완성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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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테이블 촬영 (협탁용)

1.19 스튜디오에서 판매중인 ‘ㄷ자’ 형태의 협탁용 아크릴 테이블 촬영을 했습니다. 자연광이 아크릴을 투과하면서 느껴지는 소재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잘 표현해내는 것에 집중했던 작업이었습니다.

1.19 스튜디오에서 판매중인 ‘ㄷ자’ 형태의 협탁용 아크릴 테이블 촬영을 했습니다. 자연광이 아크릴을 투과하면서 느껴지는 소재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잘 표현해내는 것에 집중했던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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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체육공원 산책

요즘은 아침에 연수체육공원 산책을 한다. 일주일에 2~3번씩 걷는데, 생각보다 공원 숲길이 예뻐서 사진으로 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었다. 하지만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엔 조금 그랬다. 아침 산책은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사색을…

요즘은 아침에 연수체육공원 산책을 한다. 일주일에 2~3번씩 걷는데, 생각보다 공원 숲길이 예뻐서 사진으로 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었다. 하지만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엔 조금 그랬다.

아침 산책은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사색을 위한 시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들고나가는 순간, 사색보다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온 신경이 집중될 것 같아서 꺼려졌던 것이다. 아쉽지만 티태스킹 불가 인간

그러다가 엊그제 의도치 않게 기회가 생겼다. 간판다는날 유튜브 영상 스크립트를 쓰고 있었다. 분량이 꽤 많았던지라 머릿속에서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 잘 정리가 되지 않았다. 날씨는 좀 더웠지만 걸으면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야 할 것 같았다.

마침 차에 X-T30이 있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연수체육공원 산책 코스를 걸었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새로운 관점으로 1시간 정도 걸으니까 확실히 스위치 전환이 잘 되었다.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도 찍었고, 머리도 가벼워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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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강하다… 스스로를 믿는다면!

슬램덩크 안 선생님이 말했다, “너희들은 강하다.” 슬램덩크는 명작이다. 그래서 명대사 역시 많다. 그중 가장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대사는 안 선생님이 말한 “너희들은 강하다”였다. 극 중에서 주인공들도 안 선생의 이 말을…

슬램덩크 안 선생님이 말했다, “너희들은 강하다.”

슬램덩크는 명작이다. 그래서 명대사 역시 많다. 그중 가장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대사는 안 선생님이 말한 “너희들은 강하다”였다. 극 중에서 주인공들도 안 선생의 이 말을 들은 후 반신반의하다가 결정적 순간에 스스로를 완전히 믿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승리한다. 안 선생은 자존감 높이기 가장 효과적인 조언을 해 준 것이다. 좋은 멘토링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성공 멘토링을 모아 놓은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프롤로그는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작된다.

“모든 아이 안에는 천재가 숨어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왜 나는 인생에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회피하는 선택을 했을까?

한때 내 인생의 모토는 한심하지만 ‘최대한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다’였다. 그래서 한 번도 사건, 사고 없이 병원에 안 갔던 게 자랑인 때도 있었다.

그리고 한창이었던 34세 때, 안정적인 직장에서 벗어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 강렬하게 소망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포기했다. 그 이유도 ‘안정’이란 키워드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언젠간 후회할 것은 알았다. 그건 당시에도 알고 있었다. 당연히 지금은 그 대가를 치르는 중이다. 껄무새가 되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남들보다 선점할 수 있었던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가?”

안정을 선택하며 살아온 인생 내내 이런 고민을 해왔던 것이다.

보도 섀퍼는 이기는 습관을 위해 자존감을 강조했다

보도 섀퍼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했다.

보도 섀퍼는 인생에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쉽고 빠른 길을 찾기 전에 간단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한다.

‘내가 나의 유일한 코치라면, 지금 나에게 무엇이라고 조언할 것인가?’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프롤로그 중

이 질문을 읽고 한동안 멍했다. 딱히 답변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나면 자신이 답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했다. 그리고선 바로 뼈 때리는 말을 이어간다.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 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나에게 잘 들으라고 귓불을 당기면서 속삭이는 것만 같았다. 실제로 난 이 부분에 밑줄을 그을 수밖에 없었다. 어릴 때부터 나는 여러 상황이 겹쳐서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나를 믿기보다는 남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왔다.

현재는 많은 책을 읽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최대한 나를 믿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낮은 자존감의 묵은때는 잘 벗겨지지 않고 있다.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멘트 때문에 나는 ‘이기는 습관’을 계속 읽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위너의 삶을 따르지 말고, 위너가 되라고 말하는 보도 섀퍼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기로 했다. 그가 장담한 대로 이 책이 지혜로운 동행이 되어줄 것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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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을 덮지 않고 계속 읽는 이유

뻔해도 계속 읽게 되는 이상한 책이다. 그냥 되는대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을 읽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에서…

뻔해도 계속 읽게 되는 이상한 책이다.

그냥 되는대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을 읽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바로 읽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44% 까지 읽은 현재 2022년 6월 1일 (수), 내용은 그저 그렇고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동시에 왠지 모르게 하루에 한 챕터씩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총 서른 가지 이기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11가지 습관까지 읽었다. 거의 매일 한 챕터씩 중요한 내용은 줄도 쳐가면서 꼭꼭 씹어먹고 있다.

위너들이 이야기하는 서른 가지 성공 습관 목록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밀리의 서재에서 표기된 메타 정보
밀리의서재 화면 캡쳐

참고로 목차에 표기된 이기는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결정을 내려라
  2. 배우고 성장하라
  3. 시간과 함께 뛰어라
  4. 폭을 좁혀 깊게 파라
  5. 업적을 쌓아가라
  6. 저스트 두 잇
  7. 스트레스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8. 어려움을 돌파하라
  9. 뛰어난 ‘처음’을 만들어라
  10. 태도가 팔 할이다
  11. 신의 테스트를 통과하라
  12. 이유를 찾아라
  13. 세 개의 그룹을 받아들여라
  14. 10퍼센트 더 하라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라
  16. 오래된 습관을 떠나라
  17. 터닝포인트 구간에 있어라
  18.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라
  19. 핑계에 걸려 넘어지지 마라
  20. 마지막 날까지 하이퍼포머가 되어라
  21.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22. 책임을 다해 자유를 얻어라
  23. 감사하라
  24. 나만의 재능으로 살아가라
  25. 내어주고, 용서하라
  26. 돈, 차갑고 현명하게 다루어라
  27. 자신에게 시간을 선물하라
  28. 롤모델을 찾아내라
  29. 불만은 훌륭한 연료다
  30. 독수리가 되어라

언급한 대로 인터넷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성공 습관에 관한 내용들이다. 그런데 나는 왜 시간을 들여 읽고 있는지 생각해봤다. 왜일까… 아마도 각 챕터마다 빠지지 않고 들어 있는 이 문장 때문인 것 같다.

위너들은 말한다.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에 가장 자주 업급하는 문장

이 주문을 들으면 다음에 나오는 따옴표 말을 집중해서 읽게 된다. 이렇게 주의집중이 된 상태에서 따옴표 안의 내용이 별로라면 난 이미 다른 책을 읽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위너들은 뼈 때리는 말을 쉬운 문장으로 잘 전달하고 있었다.

성공하는 삶에 결핍이 있는 사람만이 느끼는 깨달음이 있다.

예를 들면 “배움과 성장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해 인생을 수정하는 것이 두려움이 아니라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같은 위너들의 말이 있다.

사실 별 것 아닌 내용일 수도 있다. 아마 조언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실행하지 못하는 나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나는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말을 수시로 되뇌는 편이지만, 두려움 때문에 세월만 흘려보낸 것에 대해 후회를 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서른 가지 성공 습관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 많은 것을 모두 지키며 어떻게 살 수 있겠냐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이 모든 것을 지키는 사람은 신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각자 상황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여기는 섹션이 가슴팍에 비수처럼 파고 들것이다. 그러면 그 부족함이 사라질 때까지 해당 습관만 반복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나씩 나를 바꿔나가도 켜켜이 쌓이는 힘을 믿는다면 해야만 한다. 서른 개 중 단 하나의 이기는 습관만 내 것으로 만들어도 매우 성공적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다 읽고 나면 이기는 습관 리스트를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놓고 수시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 같다. 급기야 오늘은 각 챕터를 리뷰하면서 더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어졌다.

성공하는 삶을 떠나 이기는 습관이 체화되면 정말 멋진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을 덮지 않고 계속 읽는 이유에 댓글 없음

나는 점점 단단해지는 중이다.

어제 아내님이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해주었다. 그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순간 뜨끔했다. “오빠, 욱하는 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보이는 행동 패턴 중 하나라더라” 악의 없는 아내님 천성이 유약한 성격을 가진… 하지만…

어제 아내님이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해주었다. 그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순간 뜨끔했다.

“오빠, 욱하는 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보이는 행동 패턴 중 하나라더라”

악의 없는 아내님

천성이 유약한 성격을 가진… 하지만 욱하는 성격을 가진 나다. 이거 완벽한 내 이야긴데;; 아내님이 🔫 저격을???

그렇다. 나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그래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에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과용하게 된다. 이런 성격 덕분에 어떤 일을 앞두고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떠오른다. 내 생각은 뇌를 놔줄 줄 모른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조금씩 늘어난다.

전날 밤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일일수록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엄청 신경 쓴다. 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괜스레 쭈뼛거리게 된다. 그러다가 회피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때와는 다른 것 같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되뇌는 주문 덕분이다.

  1. 아내님과 아이들 얼굴을 생각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자’라고 다짐한다.
  2. ‘나를 쳐다보는 사람들실제로 나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잘 안다이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나는 이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다’라고 다독인다.
  3. ‘서두를 필요 없다. 하기 싫은 일이지만 꼭 해야 한다면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밟자’면서 숨을 고른다.

덕분에 어찌어찌하면서 결국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나보다는 확실히 잘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행동에 돌입하면 일을 진행하는 과정 안에서 엄청난 위축감을 느끼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스스로에게 많이 가하는 성격이라 거의 액체 상태가 돼버린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분자구조가 변하면서 단단해질 거라 생각은 한다. 그래도 현재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언제쯤 이런 나를 극복하게 될까? 이겨내는 사람이 되고,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

아내님, 따님, 아드님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가장이 되고 싶다.

나는 점점 단단해지는 중이다.에 댓글 없음

둘째 아기 100일 상을 차렸다.

인생에서 큰 자신감 없이 살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자신감 만땅100%은 아니지만,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지하실에서 상주할 때가 있었다. 그게 언제였더라? 28~29살2006년 정도였을까?에 홍대 놀이터 근처 고시원지금은 없어졌더라에서 살았을 때였던…

인생에서 큰 자신감 없이 살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자신감 만땅100%은 아니지만,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지하실에서 상주할 때가 있었다.

그게 언제였더라? 28~29살2006년 정도였을까?에 홍대 놀이터 근처 고시원지금은 없어졌더라에서 살았을 때였던 것 같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려고 여기저기에서 미래 없이 뒹굴다가 연남동 툴상사간판 자재 판매상에 입사해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었다.

하는 일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나이는 30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월급은 150만 원 정도밖에 받지 못했다. 당시에는 이 금액을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숨통이 트일 정도였다. 그리고 2~3년 동안 연애하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매달리고 하는 심한 감정 소모로 지쳐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결혼이란 걸 해서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란 생각을 꽤 자주 했었던 것 같다.

그로부터 약 15년이 지났다. 내 인생은 여러 이벤트를 거치면서 바뀌어갔다. 처음엔 특별한 일도 반복되면 일상이 된다. 감사함은 당연한 것이되고, 그렇게 쿵쾅거렸던 마음에도 평온함이 온다. 결혼하고 신혼집을 꾸렸던 첫날, 첫째 딸아이가 태어나서 빽빽 울던 날, 둘째 아들을 코로나 격리로 바로 못 보고 2주가 지나 봤을 때의 그 벅찬 기분… 이런 것들도 일상에 묻히면서 별생각 없이 지나게 되었다.

그렇게 무던해진 삶을 살던 44살의 내가 오늘 둘째 아들의 100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아내님이 미리 주문한 100일 상을 세팅하고, 집에서 셀프 촬영을 했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애기를 보면서 여기보라고 박수치고 웃는 시간을 보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약간 찐 빠진 상태에서 SD카드를 리더기에 꽂았다. 그리고 라이트룸을 실행시켰다.

XT-30으로 촬영한 사진을 고르면서 ‘내가 이런 삶을 살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었다. 찬찬히 생각해보니 어찌저찌해서 여기까지 와서 다행이다, 더 잘하자고 스스로를 다짐해봤다.

둘째 아기 100일 상을 차렸다.에 댓글 없음

호구스런 삶을 살던 내가 밀리의 서재에서 주언규 님의 킵고잉을 듣고

평소와 다른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 님의 책 <킵고잉>을 듣게 된 이유는 이렇다. 아침에 출근할 때 유튜브 앱을 터치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습관처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찾아 플레이 버튼을…

평소와 다른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 님의 책 <킵고잉>을 듣게 된 이유는 이렇다. 아침에 출근할 때 유튜브 앱을 터치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습관처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찾아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원래대로라면 그렇게 출근하는 1시간 30분 동안 끝까지 들었을 텐데, 대선이 끝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오늘은 예상했던 대로 윤석렬과 이준석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더 이상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의미 없이 음악만 들으면서 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른 콘텐츠를 찾기 시작했다.

어제 퇴근길에 잠깐 들었던 팟빵의 다독다독을 이어 듣기로 했다. 책 <돈의 심리학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그… 그러게_-;;>를 리뷰하고 있었다. 하지만 몇 분 듣지 않고 꺼버렸다. 돈에 대한 이야기라도 들으면 기분이 달라질까 싶었는데 아니었다. 지금 내 관심사가 돈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잠시 아무런 콘텐츠도 플레이하지 않은 채 운전에만 집중했다. 차 엔진 소리와 풍절음만 들렸다. 귀에 거슬리지 않는 고요함이 느껴졌다.

나는 팟빵으로 들었지만,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라디오 대신 오디오북을 듣게 된 이유

그러다가 며칠전 책 <레버리지>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났다. 허비해버리기 쉬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조언이 있었다. 예를들면 지하철에서 멍때리는 시간이나 화장실에서 죽이는 시간 같은것 말이다. 특히 저자인 롭 무어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뛸 때 오디오북을 엄청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동안 잊고 살았던 밀리의 서재 앱을 켰다.

너무 오랜만에 켠 앱이라 내가 유료 회원인지 아닌지도 몰랐다. 웰컴 페이지가 뜬 후 메인 페이지가 나타났다. 그런데 로그인 상태였다. 내가 언제쯤 앱을 켰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로그인 상태라니. 여하튼 마이페이지를 선택해 구독 상태를 체크해보았다.

참나… 이걸 내가 몰랐다는 게 황당하다. 나는 이미 밀리의 서재를 정기구독 9,900원 중이었다. 언제 내가 정기구독을 했었지? 법인카드로 결제한 건지, 아니면 개인카드로 끊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7개월째였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이 앱을 켜본 적이 없었다. 에효~ 지랄 지랄 이런 돈지랄이 또 없다.

자기 한탄을 조금 하다가 합리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 이번 달은 운전해서 출퇴근해야 하는 달이라 오히려 잘 됐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롭 무어가 말한 것처럼 생산적으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열심히 들어서 밀리의 서재에 호구 기부한 7만 원 정도는 뽕뽑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밀리의서재 정기구독 결제 목록
이 글을 탈고하는 오늘, 정기구독 갱신이 되어서 8개월째가 되었다.

다시 만난 신사임당, 그리고 그의 책 킵고잉

이제 사무실에 도착하기까지 약 40분이 남았다. 뭘 들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 님의 킵고잉이 눈에 띄었다. 킵고잉은 리디북스에서 대여해서 읽은 기억이 있는 책이다. 그 당시 책을 읽었을 때는 ‘내가 참 많은 방황을 하면서 살아왔구나, 정신 차리고 살자’라는 다짐을 했었던 것 같다.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킵고잉은 저자인 신사임당 주언규 님의 육성으로 약 30분가량 요약본을 들을 수 있었다. 남은 출근시간에 딱 맞는 선택이었다.

사무실에 도착을 했고, 차에서 내리기 직전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곱씹어 보았다. 뭔가를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 갈 때까지는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말라는 내용이 진하게 남았다. 특히 작가처럼 소심해서 사람과 대화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 그래야 한다고 주언규 님은 주장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것 했다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저것도 해보는 식이 되면 앞바다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내용에도 크게 공감했다.

리디북스에서 킵고잉을 대여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킵고잉은 리디북스에서 대여해서 읽은 적이 있었다.

자기를 믿기, 방향을 잡기, 그리고 정진하기

킵고잉을 읽기 전에도 생각해왔었지만, 내가 요즘 가장 크게 후회하고 다시는 하지 말자라고 마음을 다잡는 게 위의 내용이었다. 나 자신을 믿고 방향성을 잡은 후 끊임없이 발걸음을 옮기는 것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올해는 세워둔 계획대로 스퀴즈인컴 콘텐츠 시스템을 제대로 돌려보고 싶다. 킵고잉에서 나온 대로 남에게 중요해서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보다는 나에게 중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꼭 확보해서 이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스퀴즈인컴 콘텐츠 시스템이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를 세팅하는 개념이든, 내 자아를 성취하는 개념이든 그건 상관없다. 굳이 구분 지을 필요도 없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돈의 구애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꿈을 나는 꼭 이루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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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완벽한 사회 생활의 시작 : 노 웨이 홈 (no way home)

항상 챙겨보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은 항상 챙겨서 보는 편이었다. 2002년에 실사화로 나온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마블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모두 재미있게 봤다. 첫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찌질한 주인공…

항상 챙겨보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은 항상 챙겨서 보는 편이었다.

2002년에 실사화로 나온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마블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모두 재미있게 봤다.

첫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찌질한 주인공 맛에 봤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선남선녀 주인공들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마블 스파이더맨은 하이틴 무비 같지만 매우 유머러스하고 마냥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이 후 내용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인데, 이 영화들을 즐길 때마다 항상 이전 시리즈들을 떠올리곤 했다. 재미있게 영화를 즐기고는 있는데 왠지 이전 시리즈들이 그냥 사라지듯 명맥이 끊겨서 뒤끝이 찝찝하다랄까?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 대한 제 점수는요~👍

2019년에 출시되었던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far from home)> 이후 새로운 영화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제 개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가가 안좋았더라도 나는 극장에서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역대급이라는 사람들 평가에 기대감을 품고 극장에서 노 웨이 홈을 봤다. 그 결과는? 쌍엄지를 들어 올려주고 싶었다.

과거로부터 확실한 이별

노 웨이 홈은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던 기존 작품들의 컨셉을 하나로 그러모아 눈덩이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벽으로 던져서 흔적도 없이 흩날려 버렸다.

스토리 요소요소에 첫 번째 시리즈와 어메이징 시리즈의 상황을 연상할 수 있는 시퀀스가 들어갔고, 기존 빌런들이 총출동했다. 거기에 기존 스파이더맨 주인공들까지 등장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를 실사화 한 느낌이 들었다.했으니 완벽할 수밖에!

사랑과 우정을 확실히 느끼게 하는 찰떡 호흡

지금까지는 절친이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응원만 하던 MJ역할을 맡은 젠데이아는 영화<듄>에도 주연배우를 맡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처음엔 괴짜 같은 느낌이었지만, 볼수록 매력있다랄까와 네드얼굴살은 빠졌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이_-;;까지 적극적으로 스토리에 참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메이 숙모를 잃고 슬퍼하고 있을 때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두 친구들이 양 옆에서 감싸주는 모습에 나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저런 친구들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이 세명은 이번 영화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이제 스파이더맨은 본연의 모습으로

사실 마블판 스파이더맨은 하이틴 성격이 강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과거와의 이별을 아름답고 완벽하게 해내고 원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 극중에서도 주인공과 친구들은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대학과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끝나는 걸 보면 이 시리즈의 미래가 더 확실히 예상된다.

게다가 쿠키 영상에서 매우 적극적인 떡밥그래서 극중 주인공의 분노를 보면서 내가 기시감을 느꼈나 보다을 흘렸으니 이제 다음 영화를 기다릴 뿐이다.

스파이더맨, 완벽한 사회 생활의 시작 : 노 웨이 홈 (no way home)에 댓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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