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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그리고 투자에 관한 이야기

[태그:] 2024년

콘텐츠 발행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상 귀찮은 콘텐츠 만들기 사업을 하는 중에 가장 재미있지만, 그만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해 보자면 글 쓰는 것 자체는 재미있지만, 그걸 정리해서 플랫폼에 맞추어…

세상 귀찮은 콘텐츠 만들기

사업을 하는 중에 가장 재미있지만, 그만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해 보자면 글 쓰는 것 자체는 재미있지만, 그걸 정리해서 플랫폼에 맞추어 올리는 건 어렵다는 것이다. 아니, 솔직히 귀찮은 거지 뭐.

한마디로 생각 배설은 재미있지만, 그걸 누군가에게 드러내기 위해 후작업을 하는 건 재미있지 않다는 거다. 그래서 내 노션이나 메모장에 흩어져 있는 글은 정말 많지만 공개석상에 드러난 글은 많지 않다. 거의 25% 정도밖에 안 되지 않을까 싶다.

날것의 생각을 배출하고, 그것을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올리는 게 어려워지는 일은 아래처럼 반복된다.

  1. 콘텐츠로 포장을 하는 순간 상품이라는 인식이 생긴다.
  2. 상품이라는 인식이 생긴 순간부터 ‘더 잘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러붙는다. 잘 만들어야 한다. 가독성이 좋아야 한다. 있어 보여야 한다 등
  3.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 자체를 꺼려하게 된다. 왜냐하면 해야 할 일을 내가 만드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4. 더 큰 문제는 콘텐츠가 내 브랜드의 히트상품이 되어야 계속 만들고 싶어 진다는 것이다. 점점 작가가 된다. 점점 아티스트가 된다. 점점 실패를 두려워하게 된다.
  5. 그렇게 절필한다.
  6. 하지만 생각을 배출하고 싶다는 욕구는 끊임없이 올라온다. 그래서 1번의 상태로 다시 돌아간다.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래서 콘텐츠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느긋한 마인드셋’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을 누군가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귀찮은 과정에서 내 에너지 80% 덜어내기

더 나은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만들어보는 중

그래도 요즘엔 조금 나아진 상황이다. 생성형 AI라는 녀석이 생겼기 때문이다. 날 것의 글을 어느 정도 포장해 줄 수 있는 자동 비서를 아주 싼 값에 쓸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니 이걸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최소한 포장의 80% 정도까지는 해주는 것 같다.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는 게 관건이고, 이 부분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별 노력하지 않아도 예전이라면 낭비에 가깝다고 생각한 노력의 80%를 보전해 주는 거니까 필수에 가깝다.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선택은 개인의 판단이니까.

  • 생각을 싸질러도 알아서 착착 중요한 핵심을 불릿 포인트로 정리해 준다.
  • 근거가 부족한 부분도 요청하면 알아서 채워준다.
  • 글은 나만 보려고 썼다 하더라도 남에게 보여야 하는 상황이 되면 톤 앤 매너도 잘 바꿔준다.
  • 문단 개수도, 한 문단에 들어가는 문장의 개수도 제어해 준다.
  • 이모지도 적절하게 넣어준다.
  • 맞춤법, 띄어쓰기도 잘해준다.

이러니 안 쓸 수가 없지.

핵심은 콘텐츠 포장 자동화 세팅

우선은 내가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비즈니스 셰르파온라인 비즈니스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사업가를 도와주는 서비스의 콘텐츠 자동 발행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자동화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비즈니스 셰르파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 새로운 글을 써서 발행한다.
  2. make업무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도와주는 서비스에서 비즈니스 셰르파에서 새로운 글이 포스팅될 때마다 체크해서 챗GPTAPI에게 글 변환을 요청한다.
  3.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대본용으로 글이 추출된 후 에어테이블스프레드 기반의 웹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는 서비스에 기록된다.
  4.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내가 한 번 더 체크해 본다. 여기서 내 에너지 20% 정도를 투자한다.
  5. 휴먼 체크가 마무리되면, make 자동화 시나리오와 연계된 버튼을 클릭해 bufferSNS계정에 연동되어 콘텐츠 생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의 대기열에 올려놓는다.
  6.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체크한 후 게시를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반자동화 시스템인데. 기존에 시간 낭비가 될까 봐 꺼려하던 부분을 많이 줄여줄 것 같아 기대 중이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 글 원문은 내가 쓴다. 재미있어하는 부분이라 시간이 아깝지 않다. 우선은 생각의 흐름대로 주욱 써낸다. 좋은 콘텐츠라 생각하면 나중에 수정해도 되니까 부담 없다나름 글 짬밥이 되기도 하고.
  • 콘텐츠용 1차 포장은 자동화 툴이 해준다. AI가 뽑아준 내용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도 괜찮다. 80%의 일을 대신해 주니 만족스럽다. 이 정도 일을 해줄 사람을 쓰려면, 찾기도 어렵거니와 기본적으로 꽤 많은 교육을 시켜야만 한다. 완전히 감지덕지다.
  • 콘텐츠용 2차 포장은 내가 한다. 기존에 비해 20% 정도의 에너지와 시간을 쓰니 마음 부담이 확실히 덜하다. 휴먼 체크를 하고, 내 스타일을 가미해서 탈고한다. 그리고 버튼만 클릭하면 한꺼번에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에 글을 올려놓고 대기아직 스레드에 대응하는 부분이 불만족스럽긴 하지만해준다. 좋다, 좋아. 따봉이야, 따봉 👍

우선 콘텐츠 발행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수정할 부분을 체크해보려고 한다. 안정화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이 블로그에도 적용하고, 간판다는날에도 적용하려고 한다.

참 좋은 세상이다. 좋은 세상을 즐기려면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하는 오늘이다.

* 이 글도 쓰다 보니 아깝네. 내용이 괜찮은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자동화 플로우에 넣어서 콘텐츠 재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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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양장본 책이 많이 보이는 이유

나는 사업, 자기계발, 재테크 관련 책을 주로 읽는다. 서점에 가서 서성이는 코너 역시 같다. 26살 때부터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 물론 형편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건 안 비밀이다 🤫…

나는 사업, 자기계발, 재테크 관련 책을 주로 읽는다. 서점에 가서 서성이는 코너 역시 같다. 26살 때부터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 물론 형편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건 안 비밀이다 🤫 서점에는 시간 날 때마다 들렀다.

처음으로 양장본을 샀던 게 뭐였나 생각해 보니 ‘반지의 제왕 1편’이었다. 반지의 제왕 1편을 못 본 상태에서 2편을 극장에서 봤는데 전율이 흘렀다. 그 이후부터 그 문화에 빠져들었다. 당시 겨울에 땅콩빵 팔면서 벌었던 아르바이트비가 짭짤해서 마음먹은 김에 샀었다. 양장본을 처음 사봤던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내가 뭔가 해낸 느낌, 그리고 내가 고급 인간이 된 느낌착각.

그 이후로 가끔 양장본 책을 사곤 했는데 그 주제는 뭐였을까? 뭔가 권위를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당연히 내용은 말도 안되게 어려웠다. 내 수준이 낮았겠지만, 분명한 건 번역이 엉망이었다. 나름 언어영역을 잘 했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에 서점에 가면, 꽤 쉬운 수준의 많은 책이 양장본으로 나온다. 그럼 옛날에 비해 현재 수준이 그만큼 올라온 것일까? 아니면, 그만큼 권위 있는 책이 더 많아진 걸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이 생각을 기반으로 출판사가 양장본을 내는 이유를 내가 문득 떠오른대로 기록해 본다.

  1. 있어빌리티SNS 발달로 함께 고도화된 허세가 생활이 된 SNS 기반 현재, 이와 같은 소비자의 욕구 맥락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출판사가 기민하게 움직였다.
  2. 국내 경기 불황과 인플레이션에 의한 돈 가치 하락으로 소비력이 줄어든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다.
  3. 인플레이션으로 어쩔 수 없이 오른 책값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나는 출판 업계 사람이 아니라서 양장본으로 만들었을 때 원가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제품을 오랫동안 만들어서 납품해 온 사람으로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제조업이 돌아가는지는 대략 안다고 자부한다. 사실 그런 구조가 업계마다 다르면 얼마다 다를까? 대동소이大同小異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지식의 보고귀중한 것을 두는 창고를 돈을 주고 살 만한 구매자의 수준상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곁가지로 빠지자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양극화가 벌어질 것이다. 더 작은 판형의 저렴한 책을 구매하는 사람과 더 고급화된 판형과 구성의 책을 구매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 같다.

이상이다. 분명 이유가 더 있었는데, 타이핑 하는 동안 까먹었다_-;; 나이 먹을수록 메모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잠깐 서점에 들러서 매대를 보다 번뜩 들었던 날것의 생각을 기록해 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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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다는날 선경험 후결제 기획을 실행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간판다는날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주력 채널로 진행하고 있다. 자사몰을 계속 시도해보고 있는 중인데, 고객 구매 경험이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편해서 그런지 가격 할인 혜택을 더 주어도 고객 이동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간판다는날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주력 채널로 진행하고 있다. 자사몰을 계속 시도해보고 있는 중인데, 고객 구매 경험이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편해서 그런지 가격 할인 혜택을 더 주어도 고객 이동이 되지 않고 있다. 매우 고민스러운데, 어쨌든 그건 서서히 풀어나가도록 하고.

지금은 그보다 앞서서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한 기획을 세우고 있다. 곧 7월, 8월에 걸쳐 휴가철이 시작된다. 작년 휴가철의 악몽이 떠오르는데, 매출 급감이란 현실 앞에 휴가 갈 필요가 없었다. 피가 아래로 쑥 빠지는 느낌으로 서늘하게 지냈으니까. 이번에는 그 악마의 골짜기를 잘 건너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먼저 우리 입간판을 한 달 동안 경험하고, 마음에 드는 고객은 결제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그런데 이런 일은 자동화를 해야 나중에 누락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결국 핵심은 특정 기간이 지난 후 자동 결제가 되어야 하는 것일 텐데… 그래서 처음에는 자사몰에 기능을 찾아서 적용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고객들의 구매 경험이 압도적으로 스마트스토어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유레카! 왠지 해결책이 될 것 같은 방법이 떠올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예약구매 옵션을 사용해 보는 것을 생각해 봤다. 원래 알고 있는 기능이었지만, 어떻게 활용할지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점점 뒤로 밀렸었다. 대충 검색해서 적용 방법을 확인해 보니 내가 원하는 기획을 100%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충분히 70~80%의 자동화는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행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려고 한다.

  1. 한정된 수량의 입간판을 등록
  2. 예약 구매 기간을 모집기간 + 체험기간으로 설정
  3. 예약 구매 기간 종료 후 자동 결제

여기서 핵심은 예약 구매 기간 설정이다. 모집기간 15일에 체험기간 30일을 붙여, 45일 후에 자동 결제 되는 구조다. 이렇게 하면 체험단 신청을 빨리 한 고객은 체험일이 최대 40여 일이 된다. 그리고 상세페이지에 모집기간이 지난 후에 신청하게 되면 그만큼 체험기간이 차감된다는 내용을 고지하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첫 번째 활용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나중에는 신제품 체험단 같은 것도 이런 방식을 활용해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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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요리 영상을 찍어주기 시작했다.

오늘 아내와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6개월 정도 기획하는 시간을 묵혀왔었는데 드디어 시작이다. 촬영과 1차 편집은 내가 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내는 기획과 요리, 그리고 2차 편집자막 붙이기을 담당하기로 했다. 대략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오늘 아내와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6개월 정도 기획하는 시간을 묵혀왔었는데 드디어 시작이다.

촬영과 1차 편집은 내가 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내는 기획과 요리, 그리고 2차 편집자막 붙이기을 담당하기로 했다.

대략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편집할지 생각은 해놓았다.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이건 편집을 해가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처리해 보기로 했다.

다만,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촬영할 때 조금 힘들었다. 내가 지금 촬영하고 있는 컷이 어떻게 쓰일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확신이 없는 컷 촬영은 쉽지 않았다. 촬영 시간은 실시간으로 지나가기 때문이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요리를 다시 해야 한다고?’라는 마음의 벽이 있기에 재촬영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도 꾸역꾸역 찍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있다. 몇 달 전에 진행했던 테스트 영상 제작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 퀄리티보다는 나은 결과물을 빼낼 수 있겠지 싶었다.

맛있었다 👍

지금은 촬영본을 파이널컷에 올려놓고 프록시proxy, 대용량 영상 파일을 저사양 컴퓨터에서 편집할 수 있도록 용량을 임시 압축하는 처리 방법 처리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년에 산 인텔 기반 맥북프로라 비행기 이륙 소리처럼 팬이 미친 듯이 돌고 있다. 프록시 처리 완료되기 전에 편집을 시작해도 되는데, 5년간 함께 해온 친구를 괴롭히기 싫어서 프록시 처리 시간 동안 글을 쓴다.

편집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막연한 상태이지만, 릴스로 만들어낼 기획이니까 얼마 안 걸리지 않을까? 뭔가 좀 기대되는 느낌이다. 아내와의 프로젝트라 더욱 그렇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아내를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다.

편집이 잘 되어야 할텐데 ㅎㅎ

우선 목표는 최소 1년은 꾸준히 영상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소셜지표에는 관심 쓰지 않으려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좋아요, 공유, 저장 같은 소셜지표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2개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다. 분명히.

그렇지만, 2024년 우리 부부의 모토는 ‘꾸준함’이기 때문에 잘 극복해 낼 것이라 믿는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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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2024년이 시작되었다. 원래는 사무실로 출근할까 하다가 합정으로 이동했다.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다. 뭐 그래봤자 고향 같은 동네로 간 것이지만. 합정역 바로 앞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하나 있다. 책을 싸게 살 수…

2024년이 시작되었다. 원래는 사무실로 출근할까 하다가 합정으로 이동했다.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다. 뭐 그래봤자 고향 같은 동네로 간 것이지만.

합정역 바로 앞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하나 있다. 책을 싸게 살 수 있어 자주 들르는 곳이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이 어제도 들렀다. 원래는 ‘결단’이라는 책지은이 롭 무어이 입고 되었으면 사려고 했다. 하지만 없었다.

그렇지만 서점을 바로 빠져나오지는 않았다. 습관적으로 읽을만한 책이 있을까 싶어 20분 정도 서성거렸다. 그러다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이라는 책케빈 크루즈 지음 | 김태훈 옮김 (프롬북스)을 발견했다. 히어로 모먼트 채널을 운영하면서 ‘자기계발’, ‘자기관리’, ‘목표 달성’ 같은 키워드가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상태라 눈에 띈 것 같다.

많이 읽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꽤 괜찮다.

이번에도 또 무지성으로 결제부터 할 뻔했다. 그러다 번뜩 정신이 들었다. ‘그래 맞아, 밀리의 서재에 이 책이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지’.

이상하게 밀리의 서재에 없는 책은 소장 욕구가 발동한다이것도 병이지. 여백이 꽤 있는 편집이 되어 있는 책이라 술술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격도 만원 초반이라 가볍게 선택할 수 있었다.

이런류의 시간관리 책은 여러 번 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신선한 깨달음을 주었다. 아직 52페이지까지밖에 읽지 못한 상태지만, 인상적인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시간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은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생산성을 높이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이 관리하려는 시간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 무엇도 시간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하루는 1,440분이다. 누구나 동일하게 가진 자산이다. 1,440이라는 숫자를 보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다저자의 조언대로 포스터화 시켜서 시각화하려고 한다.
  • Todo List 보다는 스케줄러로 할 일과 시간을 관리하라이 부분이 특히 쇼킹했다. 기약 없는 Todo List는 자신을 압박하고 계속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를 세우고 → 어떻게 행동을 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 지금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지 MIT최우선과제(Most Important Task)를 뽑아라 → 생산성이 가장 높은 아침 2시간을 확보해 MIT를 수행해라.

확실히 자극받았다. 내친김에 어젯밤 잠들기 전, 몰스킨 노트에 아침 2시간 스케줄러를 정리했다. 현재 내게는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것이 MIT라고 생각했다. 아쉽게도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다. 기상 시간의 압박이 머릿속에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스케줄에 맞춰 쓰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제 이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3분 남았다.

책에서는 스케줄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완벽주의에 빠질 필요는 없겠지. 30분이라는 시간 안에 글 하나를 쓰면 된다. 생각나는대로 써서 배포한 다음에 시간 내서 수정하면 된다. 나는 앞으로도 이런 스케줄을 꾸준히 지키며 살고 싶다. 성장할 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비록 첫날이지만 뿌듯하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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