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다는날 간판 시공 촬영 의뢰를 받아 여의도에 방문했다. 서울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많이 올 거란 예보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나풀나풀 내리는듯했던 날씨가 더욱 어두워지고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간판다는날 간판 시공 촬영 의뢰를 받아 여의도에 방문했다. 서울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많이 올 거란 예보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나풀나풀 내리는듯했던 날씨가 더욱 어두워지고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시공 팀보다 먼저 도착했다. 촬영 스케치를 잡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오전은 눈 때문에 시공이 딜레이 될 것만 같았다. ‘밤이나 되어야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시공팀이 도착할 때까지 파리바게트에 들어갔다.
결과적으로는 다행히 시공은 빠르게 진행되어 15시경에 마무리되었다. 점심시간이 넘어가자 눈이 그치는가 싶더니 따스한 햇빛까지 비추기 시작했다. 변덕하곤…
결혼식을 한 곳이 여의도 공원 근처여서 오랜만에 다시 온 여의도 분위기가 반가웠다. 내년에 태어날 우리 아기 손을 잡고 ‘여기가 엄마랑 아빠가 결혼한 동네야’라며 알려줄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베어 나온다 🙂
아이고, 눈이 왜 이렇게 많이 오냐?에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