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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노마드 라이프

노마드 라이프를 꿈꾸던 삶을 구체화 할 시간이 왔다.

아직도 기억이 또렷하다. 2007년이었다. 매일 같은 시간, 공간, 업무를 반복하는 제조 노동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던 27세의 시기였다. 이때 우연하게 읽었던 책 <디지털 보헤미안>은 ‘이렇게도 살 수 있는 거구나’라는 충격을 주었다….

아직도 기억이 또렷하다. 2007년이었다. 매일 같은 시간, 공간, 업무를 반복하는 제조 노동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던 27세의 시기였다. 이때 우연하게 읽었던 책 <디지털 보헤미안>‘이렇게도 살 수 있는 거구나’라는 충격을 주었다.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생활 방법으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내용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내가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우 탐나는 삶의 방식이었다. ‘디지털 보헤미안’은 현재 ‘디지털 노마드(유목민)’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까지 내 인생을 이끄는 이정표가 되었다.

꿈꾸는 대로 인생이 흘러간다는 말을 믿는가?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적도 많지만, 지금은 약간 그렇다고 느낀다. 8여 년간 제조업에 종사하던 내가 지금은 콘텐츠 에디팅, 비즈니스 모델, 브랜딩, 프로그래밍, 마케팅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강력한 의지가 있어 이런 것들에 대해 공부한 게 아니었다. 그냥 천천히, 나도 모르게 혹은 시대의 흐름에 나는 이렇게 쌓여왔다. 그리고 쌓인 만큼 예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내 인생은 여전히 옛날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다.

오늘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노마드 라이프를 구체화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들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였을까? 빨리 잠잠해지길 원하는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왔으니까!

팬데믹 시대는 기술 과도기의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바꾸었다. 과도기에는 기존의 것이 우세한 가운데 새로운 것과 줄다리기를 한다. 새로운 관념은 신기하고, 편리도 하지만 귀찮은 것으로 치부되는 걸 많이 봐왔다. 나도 그렇게 여기던 때도 있었고.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온 지금은 모두가 생존을 걸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가고 있다. 내가 속한 조직도 이런 흐름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지금은 제조 기반으로 어떻게든 생존해가고 있지만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린다는걸 알고 있었다. 단지… 타조처럼 머리를 박고 모른 척, 우리와는 상관없는 척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구명정을 미리 준비해서 띄우기로.

이제부터 전념하려고 하는 것은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노마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마인드와 스킬을 원하는 사람에게 제공하고 돕는 공간. 아직은 기획 중이라 구체적으로 오픈할 수는 없지만, 빠른 시기 안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한다.

내 커리어 안의 역사적인 일이 시작될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두근거림은 익숙해져 곧 잠잠해지겠지만, 꾸준히 만들어나가고 싶다. 나도 모르게 노마드 라이프를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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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카페 드레(dre)에서

강원도에서 11일 살아보기 프로젝트중에 만난 카페 드레(dre)는 정갈하고, 위트있고, 고급스러운 공간이었다. 그곳에 함께 시간을 보낸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강원도에서 11일 살아보기 프로젝트중에 만난 카페 드레(dre)는 정갈하고, 위트있고, 고급스러운 공간이었다. 그곳에 함께 시간을 보낸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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