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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워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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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태교여행, 프롤로그

2018년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괌으로 우리 ‘다행이’ 태교여행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해외여행. 12년 전쯤 고시원에서 생활할 땐 내가 해외여행을 간다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벌써 세 번째라니. 역시 인생은 예측불가인 것…

2018년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괌으로 우리 ‘다행이’ 태교여행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해외여행. 12년 전쯤 고시원에서 생활할 땐 내가 해외여행을 간다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벌써 세 번째라니. 역시 인생은 예측불가인 것 같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머릿속은 일로 가득 차 있어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 아, 원래 우리 아내님이 다하셨더랬지. 해외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촌놈 덕분에 아내님이 고생이 많으셨다.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녀 아니었으면 내 인생에 해외여행은 없었을 테니까.

 

대충 찍어도 인생샷을 얻을 수 있는 괌의 대표 사진 스팟, 메리조 선착장(Merizo Pier)

한국인끼리 촬영 품앗이로 얻은 인생샷. 여행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한국인 투어코스는 자주 겹치는 편이다. 코스와 포즈 선정은 아내님의 정보력 덕분.

 

결과적으로 괌은 휴양과 태교 여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었다. 현지인은 매우 친절했고,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으로 식사가 불편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에 마음이 너무도 편안했다. 일생각을 많이 하지 않은(전혀 생각나지 않았다면 거짓말) 시간을 보냈다. 멋진 사진도 원없이 찍었다. 괌에는 인생샷 스팟이 즐비해 똥손인 내가 카메라를 들이밀어 대충 셔터를 눌러대도 멋지게 순간을 캐치할 수 있었다(미리 블로그를 보고 앵글과 포즈를 연구해온 아내님의 노력도 있긴 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괌의 역사를 알면서 다니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의 제약에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했다는 것이다. 다음에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추억은 과거를 미화시켜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 말에 매우 공감하는 편이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구체적인 기억 대신 느낌만을 간직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걸 체험해왔다. 그때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을 뭉뚱 거려 기억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것이 행복한 감정을 마음껏 누린 시기의 그것이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여행 후유증 끝자리에서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기 전에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이 글이 기록의 시동을 거는 스마트 키가 되었으면 좋겠다. 괌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한국인이 더욱 많이 찾게 될 여행지로 남을 확률이 높다. 태교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여행을 준비하는데 조금의 도움이 된다면, 개인 기록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긴 하지만 더욱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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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과 간장 새우장의 환상 콜라보

2018년 10월 12일, 자빠네 집에서 벌어진 엄청난 만찬 현장. 지금 함께 눈으로 먹어보자!   에피타이저로 슴슴한 간의 계란말이 먼저 먹어야지 말입니다.   아~ 지금 바로 먹고 싶어.   나란히 줄…

2018년 10월 12일, 자빠네 집에서 벌어진 엄청난 만찬 현장. 지금 함께 눈으로 먹어보자!

 

에피타이저로 슴슴한 간의 계란말이 먼저 먹어야지 말입니다.

 

아~ 지금 바로 먹고 싶어.

 

나란히 줄 세워놓으니까 옹기종기 귀엽네.

 

두둥! 이건 침샘 종결자, 1달 묵은 간장 새우장이지 말입니다.

 

머리부터 둥근 허리를 거쳐 꼬리까지 미끄러지듯 이어지는 ‘ㄱ’간지

 

저기 보이는 빠알간 내장이 백미!

 

레몬덕에 레몬향이 입에 가득 담긴다.

 

요즘 대세 항공샷을 빼놓을 순 없지.

 

자, 이제 메인 선수 등장~~!! 아내님의 손이 분주하다.

 

셋팅이 끝나니 속이 다 뜨끈해지는거다.

 

사이좋게 꽂혀있는 어묵 하나 꺼내어서

 

이 고추냉이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참 맛나다.

 

토핑도 아주 예술이쥬~?

 

손잡이를 집어들면

 

골라먹는 재미도 많다.

 

글을 쓰고나니 또 배고프다. 히딩크 감독의 마음을 알겠어. 여전히 배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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