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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1년 12월

스파이더맨, 완벽한 사회 생활의 시작 : 노 웨이 홈 (no way home)

항상 챙겨보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은 항상 챙겨서 보는 편이었다. 2002년에 실사화로 나온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마블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모두 재미있게 봤다. 첫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찌질한 주인공…

항상 챙겨보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은 항상 챙겨서 보는 편이었다.

2002년에 실사화로 나온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마블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모두 재미있게 봤다.

첫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찌질한 주인공 맛에 봤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선남선녀 주인공들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마블 스파이더맨은 하이틴 무비 같지만 매우 유머러스하고 마냥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이 후 내용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인데, 이 영화들을 즐길 때마다 항상 이전 시리즈들을 떠올리곤 했다. 재미있게 영화를 즐기고는 있는데 왠지 이전 시리즈들이 그냥 사라지듯 명맥이 끊겨서 뒤끝이 찝찝하다랄까?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 대한 제 점수는요~👍

2019년에 출시되었던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far from home)> 이후 새로운 영화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제 개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가가 안좋았더라도 나는 극장에서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역대급이라는 사람들 평가에 기대감을 품고 극장에서 노 웨이 홈을 봤다. 그 결과는? 쌍엄지를 들어 올려주고 싶었다.

과거로부터 확실한 이별

노 웨이 홈은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던 기존 작품들의 컨셉을 하나로 그러모아 눈덩이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벽으로 던져서 흔적도 없이 흩날려 버렸다.

스토리 요소요소에 첫 번째 시리즈와 어메이징 시리즈의 상황을 연상할 수 있는 시퀀스가 들어갔고, 기존 빌런들이 총출동했다. 거기에 기존 스파이더맨 주인공들까지 등장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를 실사화 한 느낌이 들었다.했으니 완벽할 수밖에!

사랑과 우정을 확실히 느끼게 하는 찰떡 호흡

지금까지는 절친이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응원만 하던 MJ역할을 맡은 젠데이아는 영화<듄>에도 주연배우를 맡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처음엔 괴짜 같은 느낌이었지만, 볼수록 매력있다랄까와 네드얼굴살은 빠졌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이_-;;까지 적극적으로 스토리에 참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메이 숙모를 잃고 슬퍼하고 있을 때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두 친구들이 양 옆에서 감싸주는 모습에 나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저런 친구들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이 세명은 이번 영화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이제 스파이더맨은 본연의 모습으로

사실 마블판 스파이더맨은 하이틴 성격이 강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과거와의 이별을 아름답고 완벽하게 해내고 원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 극중에서도 주인공과 친구들은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대학과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끝나는 걸 보면 이 시리즈의 미래가 더 확실히 예상된다.

게다가 쿠키 영상에서 매우 적극적인 떡밥그래서 극중 주인공의 분노를 보면서 내가 기시감을 느꼈나 보다을 흘렸으니 이제 다음 영화를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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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전 상태를 돌아보는 최고의 동기부여는?

자신이 지금까지 발전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거의 하지 않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은 삶을 돌아보고, 내 현재 상태를 체크하며, 계획을…

자신이 지금까지 발전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거의 하지 않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은 삶을 돌아보고, 내 현재 상태를 체크하며, 계획을 세우는 일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중요한 일이지만 귀찮았기 때문이다. 아니 그것보다는 발전 없는 삶을 살았을 것이 거의 확실해 지난날을 회상하는 것이 두려웠다는 게 진짜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런데 오늘 저절로 나는 지난 특정 시기와 비교해서 성장했고, 성숙해졌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16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16년 전, 나는 사수 형님과 함께 단 둘이 회사를 꾸려나갔다. 우리는 아무런 기반도 없었다. 5천 원짜리 점심 먹을 돈이 없어 전전긍긍할 때였다.

그나마 형님이 나를 만나기 전에 이어왔던 인맥이 있던 게 우리 재산의 전부였다. 천만다행이지 정말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POP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제작할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형님이 아는 분의 실크 스크린 인쇄 공장 한 구석에 작업 공간을 구해 거의 빌붙듯이 작업을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는 참 치열하게 살았다. 한정된 시간과 계속 변하는 POP 디자인 스펙에 야근을 밥먹듯이 했다. 그래도 우리는 뭔가를 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다는 생각에 나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었다.

그렇게 거의 2년 정도를 지냈다. 그때 사수 형님은 물론, 공간을 빌려준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실장님과 가끔 일손이 부족할 때 도우러 왔던 사장님의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이 있었다.

긴급호출을 받고 공장에 갔다

이제는 POP 관련 일을 하지 않는다. 그 일은 형님만 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하는 POP 프로젝트 일정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형님은 나를 지난주 토요일에 긴급 호출했다.

실크 인쇄를 해야 하는 물건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다시 CNC 작업을 해야 했다. 그런데 실크 인쇄 사장님이 어머님 부고를 당하게 되었다. 그래서 실크 인쇄 작업을 긴급하게 해야 하는데 실장님 한 분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투입되어 일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

일요일 아침, 테니스를 치고 실장님을 픽업해 공장으로 이동했다.

사실 나는 옛날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 실크 인쇄 사장님은 그 후로도 가끔 뵈어서 잘 기억하고 있지만, 나머지 분들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이 참 신기한 게 실장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 상황이 기억이 선명하게 났다. 처음엔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가는 중에 ‘아이스 브레이킹 대화’를 나누며 이동했다.

옛날에는 실크 인쇄 공장에 자주 갔었고, 일도 많이 했었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런데 실장님이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 때 행곤씨가 일을 참 잘했는데~”

엥!? 난데? 제가 행곤이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서로의 정체를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다. ‘그래~ 내가 좀 열심히, 치열하게 일 했었지.’ 그걸 인정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실장님에게 그때 그 사람들의 근황을 들었다. 중학생이었던 아들은 군 제대 후 사장님 공장을 이어받는 중이라고 했다. 고등학생이었던 딸은 파티시에가 되었다고 했다.

세상에… 내가 이렇게 나이를 많이 먹었단 말이야?!

오늘의 미션은 물건을 픽업하고 옮기는 것

오늘 미션은 실크 스크린 인쇄 공장에 가서 우리 물건을 픽업해서 사무실로 가져다 달라는 것이었다. 차가 막힐 것을 고려해 일찍 출발했다. 아침 8시 20분에 도착해 9시까지 대기하다 공장에 들어갔다.

처음 보는 청년인데 마스크 위 눈매만 봐도 누군지 알겠더라. 사장님 아들이었다. 이때 느낀 감정이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겠지.

차에 짐을 싣으면서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짐을 다 싣고 출발하기 전에 실크인쇄 사장님이 웃으면서 내게 이런 말을 건넸다.

“우리 아들이 아까 ‘행곤이 아저씨 왔어요’라고 하던데?”

세상에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니! 이름도, 얼굴도 가물가물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운전하는 중에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물건을 싣고 1시간 정도 사무실을 향해 운전했다. 운전 중에 반가운 마음으로 옛날을 추억했다. 그리고 약간의 허망함 역시 느꼈다. 그렇게 온갖 생각에 서서히 젖어들어갔다.

나는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내 경제적 상태는 변한 게 없었다. 사고와 마인드는 조금 변했다. 그렇지만 13년 전에 나를 알던 사람들이 지금의 나를 본다면 어떻게 느낄까?

변한 것 하나 없이 오랜만에 보는 그냥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살은 엄청 쪘고, 얼굴에 세월이 느껴지는 정도의 변화를 느끼겠지. 이런 생각이 드니 괴로워졌다. 27살의 나는 성과를 내고 잘 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43세의 나는 이뤄놓은 것 없이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절벽 위에 서 있는 중년이 되었다.

물론 지금이라도 아등바등하면서 커리어를 써먹으려 해보기도 하고, 재테크도 해보려고 노력 중이긴 하다.

그래도 그 성과가 언제쯤 올지 몰라서 막막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역시 나는 성장하지 못하는 인간인 것 같다. 시간을 그냥 되는대로 흘러 보내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되새기는 일을 겪었는데 또 급한 마음을 먹게 된다.

오늘의 경험을 놓지 말자.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목표를 가지고 계속해 나가자. 커리어면에서는 자존감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44세까지 월수입 3천만 원 , 재테크면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48세까지 순자산 10억 성과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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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 제작, 약속 잡기, 그리고 부동산 공부

루틴을 제대로 실행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내가 사랑하는 아내님, 큰 딸, 그리고 내년 2월에 건강하게 만날 작은 아들이 내 가족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43세 가장이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인생을 살지…

루틴을 제대로 실행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내가 사랑하는 아내님, 큰 딸, 그리고 내년 2월에 건강하게 만날 작은 아들이 내 가족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43세 가장이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인생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결국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을 루틴화 해서 무조건 진행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루틴을 하루하루 달성하면 기뻐하고, 빼먹으면 질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루틴화 된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툴을 찾았다.

마이루틴 (https://myroutine.kr/)

반복해서 행동하는 자신만의 의식을 ‘리추얼’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 그리고 그게 요즘에 트렌드인 것 같고. 그래서 관련 서비스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그중 나는 ‘마이루틴’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유는 별 것 없다. 처음 검색해서 찾게 된 서비스가 이것이었을 뿐이다.

루틴 관리에 더 효과적인 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내가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다 거기서 거기다. 더 나은 툴을 선택하려고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바로 골랐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삶을 지속적으로 살고 싶다. 마이루틴이 일조를 해주길.

간판다는날 상세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지난주 말 즈음에 간판다는날 상세페이지를 변경했는데, 이번 주 매출이 떨어졌다. 시간도 많이 들이고 노력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면 정말 괴롭다. 광고비는 매일 같은 금액으로 잿더미로 변하기 때문이다.

내용은 그렇다 쳐도 전달력이 떨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통 이미지형 상세페이지로 다시 만들고 있다. 물론 멀티 판매채널에 통일성 있게 상세페이지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도 포함하고 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조바심 내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생애 처음 종합건강검진 신청을 위해 병원에 갔다.

작년 아버지는 직장암에 걸렸었다.

작년 이맘때 아버지께서 직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급하게 광주로 내려갔었다. 그리고 한동안 병실에서 아버지를 간호하고, 수술도 지켜봤다. 다행히 직장암 1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너무 다행이었다.

그 경험에서 느꼈던 허망함, 빡침, 깊은 회한, 희열 등의 감정은 나중에 따로 기록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올해가 되었다. 지난주 화요일에 다시 광주에 내려갔다. 하룻밤 자고 수요일, 화순 전남대학병원에 가서 아버지는 대장내시경과 CT촬영을 했다.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는데 갑자기 보호자를 불러서 놀란 마음을 부여잡고 내시경실로 들어갔다. 용종이 있다고 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올가미술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보내겠다고 해서 동의서를 작성했다.

용종을 제거한 후 다시 나를 불러서 경과를 알려주었다. 우선 제거를 했고, 본인 소견으로는 걱정할 건 없지만 혹시 모르니 조직검사를 보낼거라고 했다. 완전히 마음이 놓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 검사를 마친후 나는 다시 인천으로 올라왔다.

이번 주 다음날 오전 9시 50분에 주치의 예약이 잡혀있어서 화요일에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내려갔다. 검사 결과 혹시 암이 번지기라도 했다면 바로 입원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수요일에 아버지는 병원에 가는 동안 별말씀이 없으셨다. 나도 애써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대화가 아주 끊긴 건 아니다. 간간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9시 50분 정각에 아버지 이름이 호명되었고, 우리는 상담실에 들어갔다. 의사는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대장내시경은 매년 받을 필요 없고, 3년마다 받으면 된다고 했다. 대신 CT촬영은 매년 받으라고 했다. 안심했다. 은근히 마음 졸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도 됐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버지는 장난끼 넘치는 표정으로 말씀을 많이 하셨다. 되돌아오셨네, 우리 아버지 :^)

나는 혹시 뭐라도 나올까 겁이 많이 났다.

나는 건강검진을 받으면 혹시라도 뭐라도 나올까 싶어서 겁이 많이 났다. 그래서 원래는 41세에 받았어야 했는데… 일이 바쁘기도 했고, 겁이 나기도 해서 그냥 넘어갔다.

그러던 차에 42세때 우리 아버지는 직장암 1기 수술을 받으셨다. 나는 그 때 더 이상 타조가 머리를 땅에 박듯 리스크에서 회피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겁난다고 회피하는건 멍청한 일이다.

올해도 더 빨리 받았어야 했는데 일 한다고 또 늦어졌다. 그래도 12월 막차는 탔네. 송도에 있는 베스트내과에 연락해서 16일에 종합건강검진 예약을 잡았다. 그리고 오늘 병원에 방문해서 사전 상담을 받았다. 별일 없겠지 싶지만, 겁도 난다. 또 가슴을 뭉근히 졸이는 일상이 이어지겠네.

올해 나는 부동산 전세 갭투자를 했다.

이것도 언젠간 따로 정리할 예정인데, 간단하게 퉁쳐서 이야기하면 이렇다. 주식으로는 늦게 재테크의 중요함을 알게 된 43세 가장은 조급해진 아내님의 푸시를 받아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별로 공부가 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질렀다는 스토리다.

여하튼 나는 계속 부동산 투자를 할 생각이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공부를 하는 중이다. 오늘은 월부월급쟁이부자들 실준반실전준비반 강의를 2시간 동안 들었다. 월부 강의는 들을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 참 꼼꼼하고 정석적이다. 중간에 타협하지 않고 꾸준히 실행한다면 잡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기준을 갖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불타올랐고,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올해 마지막 투자 목표는 수영쌤 가이드처럼 투자법인 설립 준비를 하는 것이다.

정말 내가 사랑하는 우리 부라덜즈와 약속일을 잡았다.

나는 광주에서 살다가 25살맞나? 이제 세월이 많이 지나서 정말 가물가물하네 즈음에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고시원 생활 5년을 하면서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굴러먹었다.

29살 당시에 2년 조금 넘게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엄청나게 외로운 삶을 살았다. 그때 서홀모서울에서 홀로 사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기훈이와 태국이를 처음 만났다. 그 이후로 우리는 지금까지 깐부가 되었다. 서로 결혼하고 각자 다른 지역에서 살면서 1년에 1번 만나기도 힘들었지만, 언제나 힘이 되는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이번 12월 중순 주말에 무려 1박 2일로만삭임에도 허락해준 우리 아내님에게 매우 감사하다. 부라덜즈와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스타일대로 아직 장소도 정해진 게 없지만, 너무 좋고 기대된다.

상세페이지 제작, 약속 잡기, 그리고 부동산 공부에 댓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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