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빠로그

노마드 워커의 삶

[월:] 2018년 12월

아이고, 눈이 왜 이렇게 많이 오냐?

간판다는날 간판 시공 촬영 의뢰를 받아 여의도에 방문했다. 서울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많이 올 거란 예보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나풀나풀 내리는듯했던 날씨가 더욱 어두워지고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간판다는날 간판 시공 촬영 의뢰를 받아 여의도에 방문했다. 서울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많이 올 거란 예보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나풀나풀 내리는듯했던 날씨가 더욱 어두워지고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일하기 꺼려지는 날씨.jpg

시공 팀보다 먼저 도착했다. 촬영 스케치를 잡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세차게 지나가는 차에 더 추워지는 느낌 같은 느낌

백설기 가루처럼 쌓이기 시작하는 어닝

오전은 눈 때문에 시공이 딜레이 될 것만 같았다. ‘밤이나 되어야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시공팀이 도착할 때까지 파리바게트에 들어갔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보는 바깥 풍경

결과적으로는 다행히 시공은 빠르게 진행되어 15시경에 마무리되었다. 점심시간이 넘어가자 눈이 그치는가 싶더니 따스한 햇빛까지 비추기 시작했다. 변덕하곤… 우리 아내님 같 웁웁

 

처음 보게 된 인도네시아 대사관

눈이 많이 내릴 땐 몰랐던 63빌딩의 존재

노랑색 성애자의 마음에 펌프질을 하는 예쁜 ‘여의도 복지관’ 건물

결혼식을 한 곳이 여의도 공원 근처여서 오랜만에 다시 온 여의도 분위기가 반가웠다. 내년에 태어날 우리 아기 손을 잡고 ‘여기가 엄마랑 아빠가 결혼한 동네야’라며 알려줄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베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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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이유 커피전문점에 가면 항상 이것만 마신다. 우유를 섞은 라떼류 커피는 비릿한 느낌이 하루 종일 남아 순수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편이다. 아주 가끔 핫초코를 마시기도 하지만 90% 이상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이유

커피전문점에 가면 항상 이것만 마신다. 우유를 섞은 라떼류 커피는 비릿한 느낌이 하루 종일 남아 순수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편이다. 아주 가끔 핫초코를 마시기도 하지만 90% 이상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보통 카운터 앞에 서면 3초 이내에 아메리카노로 결정한다. 왠지 다른 것을 마셔보고 싶을 때도 5초 이상 고민하게 되면 거의 자동적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렇다고 아메리카노 마니아는 아니다. 원두 구분은 전혀 못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이름을 일부러 외울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

대신 맛 구분은 커피 매장 브랜드로 하는 편이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스탠더드로 삼고 있다. 신맛이나 씁쓸한 맛이 많이 없어서 좋다. 신만 나는 아메리카노를 쓴맛보다 싫어하는데, 기관지가 좋지 못한 편이라 그렇다. 물로 입을 헹궈도 하루 종일 입 안쪽에서 신맛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싫다.

자주 가는 스타벅스 카운터 앞에 서면 ‘아메리카노 따뜻한 걸로 톨 사이즈 샷 하나 빼고 주세요’라고 주문처럼 이야기한다. 아메리카노를 연하게 즐긴다. 가끔 한약처럼 다 마시고 나면 글라스 바닥에 가루가 남는 커피들이 있는데, 이런 커피는 매우 싫어하는 편이다.

 

아메리카노의 가격

결국 커피는 카페인이 함유된 ‘콩물’

아메리카노의 적정 가격은 2천 원대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고 마셔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래서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브랜드의 커피 가격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브랜드 커피를 매일 마셔야 된다고 한다. 나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니 존중.

2천 원대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 나는 콩물 값 2천 원에 플러스알파의 공간 값으로 환산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해당 공간에서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흠… 그렇게 생각하면 커피값이 마냥 비싼 것도 아닌데… 아니 아니, 그래도 비싸긴 비싸다. 커피 한잔과 식사 한 끼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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